[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결핵균은 성장이 느리고 세포의 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사멸시키기가 어려운 균입니다.
또한 세포벽에 Mycol산이라는 지방으로 코팅되어 있어 항생제가 세포벽을 투과하기가 어렵습니다.
항결핵제
항결핵제는 1차 약물과 2차 약물로 나뉘는데
주로 1차 약물을 사용하고 1차 약물의 효과가 저조하거나 하는 등의 상황에서 2차 약물을 사용합니다.
2차 약물은 상대적으로 독성이 더 크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습니다.
1차 약물에는 isoniazid(INH), rifampin(RIF), ethambutol(EMB), pyrazinamide(PZA)가 있습니다.
isoniazid(INH)
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그만큼 효과가 좋지만 부작용으로는 말초신경병증이나 간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 발생시에는 체내의 피리독신(Vit B6)이 부족한 것임으로
피리독신(Vit B6)을 투여해주어야 합니다.
rifampin(RIF)
은 INH와 함께 많이 사용하는 약물로
복용시 소변, 땀, 침 등의 체액이 붉게(적황색) 변하기 때문에
이것이 rifampin(RIF) 복용시의 정상적인 반응임을 환자에게 사전교육해야 합니다.
ethambutol(EMB)
은 시신경염이나 시력감소, 시력상실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다가 그러한 부작용의 반응이 보이기 시작하면
streptomycin(2차 약제)으로 바꿔줍니다.
pyrazinamide(PZA)
은 간독성, 통풍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핵 치료]
결핵 치료는 증상이 나타나는 결핵과 잠복 결핵, 각각 다른 방법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결핵 치료에서는 적어도 3가지 이상의 항결핵제를 사용하는데
INH, RIF을 주축으로 EMB, PZA, SM(streptomycin) 등의 약물을 함께 추가하여 사용합니다.
아치 식사 전(공복) 1일 1회 복용하여야 하며
2개월간 집중치료를 거친 후 객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결핵균 발견X)고 해도
6개월 간은 복용을 지속해줍니다.
정기적 검진과 병원 방문 또한 중요합니다.
잠복 결핵(전염이 되지 않으며 증상이 없고 검사 시에도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의 치료는
앞의 일반적 결핵 치료에서 3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했던 것과 달리 1가지 약물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